환상적인 매일은 평범하게 눈을 뜨는 것 부터 스타트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도 꼬마처럼 인형을 안고 자요.
이것이 습관이 되어서 인형없이는 잠을 못잡니다.
진짜 머리아파요. 습관을 고치는 것은.
실은 고칠 생각이 전혀 없답니다.
좋지않은 습관은 아닌데 꼬마 같다며
엄마에게 숱하게 혼나곤 해요.

하하, 그렇더라도 인형을 끌어안고 자는 건 진짜 좋습니다.
그런 안락한 마음으로 안락한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인형을 꼭 안고 자는 것처럼 안락한 마음의 인생…

환상적인 매일은 평범하게 눈을 뜨는 것 부터 스타트하는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는 이런저런 것들을 볼 수 있다니까요.
아, 똑같은 아침 길거리와 저녁 길 뿐…
저는 여유많게 나가는 편이라서 주변을 둘러 수 있는 여유가 있어요~
이른 날에 나오니까 달이 보이는데
해가떴는데도 빛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침산보 나와버리는 아줌마들을 보인다던가.
저와 똑같은 학생들이 보이기도 한답니다.
이른 등교길에는 매연도 많이 없어서 탁했던 공기도 시원한 것 같고
아침에 기침하는 것이 대박 힘들긴 합니다만…

이런 기쁨에 일찍 일어난답니다!
그리고 아자아자하며 수업을 듣는답니다.
가끔 오후타임에 체육시간 이라면서 나오는데
그때는 동네를 분주하게 거닐고있는 사람들을 보고있어요.
뭐 때문에 저렇게 허겁지겁 가나?
무슨 약속이 있는걸까?

다양한 생각들을 다 해보려고해요. 할일 없어 보입니까? 흐흐
창가쪽에 앉으면 멀리서 사람 구경도 해보고
시원한 도시바람도 느껴보고
지겨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내공을 쌓아봐요. 그렇게 하면 집중 이 잘됩니다.
학교는 진짜 힘들지만 이렇게 저만의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저런시간을 버티고 있으니 뿌듯합니다.
모든 시간이 끝나면 저녁이 됩니다

어둠이 닥친 이 곳에서 가로등을 믿고 지나갑니다.
날 나쁘지 않을때는 별도 보여요.
동네에서 보는 별자리가 너무 특별하고 기쁜지 아세요?
가끔 나란히 있는 별들도 보이니까 꼭꼭 올려다 지켜보세요.
그리고 늦지 않게 집에 가기도... 도서관에서 들었던
수업을 공부하기도 해요.
이렇게 맨날 힘내는 한시간한시간을 보내고 있어요.